태양광 제품에 납 성분이 없는 패널을 생산·유통하도록 KS인증에 납 미함유 기준을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친환경성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수상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사업에 우선 적용을 검토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태양광 업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효율 제품을 정부 보급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우선 지원해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따른 토지의 사용 면적을 감축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더욱이 태양광 패널에 최저효율제 도입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KS 인증기준 개정을 검토해 나가기 했다.
KS인증에 납 미함유 기준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수상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사업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검토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2018년은 국내 태양광 시장이 전년(1.3GW)대비 50% 이상 성장한 2GW 수준이었다"며 "지난해는 태양광 보급 확대에 중점을 뒀는데 올해는 대국민 수용성 확보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출처: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103_0000519602&cID=10401&pID=10400